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모두 보배롭다
그런데 그 보배로운 말씀 중에서도 내가 신앙의 고백으로 삼고 싶은
구절이 몇 개있다
그 중에 하나가 아가서 2:5의 말씀이다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생겼음이라”
이 말은 술람미여인이 솔로몬왕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한 것이다
술람미여인은 솔로몬왕을 너무나 사랑해서 병이 생겼다
즉 상사병이 생긴 것이다
솔로몬에게는 1,000명이나 되는 여인들이 있었지만
솔로몬왕은 그 많은 여인들보다 천한 술람미여인을 사랑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술람미여인이 상사병이 걸릴 정도로 솔로몬왕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솔로몬왕은 예수님을 가리킨다
그리고 술람미여인은 나 자신을 가리킨다
나도 술람미여인이 상사병이 걸릴 정도로 솔로몬왕을 사랑했던 것처럼
주님을 향해서 상사병이 걸리고 싶다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내 삶의 모든 것은 주님이었다
주님을 믿고 구원 받았다는 것이 너무나 황홀했다
그 기분은 마치 하늘의 구름을 밟고 사는 것 같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주님에 대한 사랑은 식어지고
나의 마음은 주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있었다
나는 배은망덕한 자였다
그런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비참해 보였다
아니 자존심이 상했다
나는 내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런 나를 보면서도 책망하지 않으시고
환한 미소로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시는 주님!
다시 처음 신앙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 감격 속에서 살았던 때로...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했던 때로...
그 때로 돌아가기 위해 몸부림을 친다
그리고 주님께 고백하고 싶다
“주님! 제가 주님을 너무나 사랑해서 상사병이 생겼습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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