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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설립20주년을 맞이해서 지은 시

주님이 사랑으로 빚은 교회 은빛 햇살이 따사로웠던 20년 전 9월 주님은 척박한 이 곳에 천국을 이루시려고 하나뿐인 당신의 생명을 심으셨습니다 그날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하늘 춤을 추셨고 천사들은 황홀한 감격으로 굽혀 경배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라고 예수님을 사랑하며 살라고 지어주신 이름 예사랑 주님은 묵묵히 흐른 20년의 세월동안 새벽이슬 머금은 만나와 마르지 않는 맑은 샘물로 부족함이 없게 하셨고 피 흘리며 지셨던 십자가를 비추시어 사망 같은 어둠을 몰아내셨습니다 주님이 베푸신 은혜는 성도들의 찬양이 되어 순결한 향기로 하늘에 울려 퍼지고 주님은 오색실로 한 땀 한 땀 곱게 엮은 영롱한 무지개를 수놓으십니다

끄적... 끄적... 202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