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신앙인들의 기도 제목이겠지만
나 또한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구하는 기도를 하면서
그 기도가 얼마나 이기적인 기도인지를 느끼고 있다
나는 기도할 때 "하나님! 하나님께 쓰임받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그 기도는 잘못된 기도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쓰임받는 내가 되기를 원하는 기도에는
하나님은 없고, '나'만 있기 때문이다.
내가 높아지고, 내가 인기를 얻으려는 마음이 깔려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기도할 때 관점을 '나'에서 '하나님'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즉 하나님께 쓰임받는 내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쓰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는 기도를 연습하고 있다
그리고 나를 사용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사용하시든지
불평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어떤 모양으로 사용하시던지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진실하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제 삶이 하나님이 쓰시는 '나'의 삶에서 나를 쓰시는 '하나님'의 삶이 되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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